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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년연속 수출 600억달러 돌파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12.26

<STRONG>올해 한국 전체 수출액의 11%<BR><BR></STRONG>SK그룹은 25일 계열사의 올해 수출실적을 614억 달러(약 65조 원)로 집계했다. SK 관계자는 “주력 수출 부문인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난 해(634억 달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출 600억 달러를 넘겼다”며 “올해 한국 전체 수출액 전망치인 5586억 달러(약 592조 원)의 약 11%에 이르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BR><BR>이노베이션 계열은 석유제품 수출 확대, 해외 석유개발, 신규 해외시장 발굴 등을 통해 올해 450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는 제품 경쟁력 강화로 수출액이 전년보다 4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의 수출액은 2005년 12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8년 만에 약 5배로 늘었다. 국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4.3%에서 약 2.5배로 증가했다.<BR><BR>그동안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가진 것으로 여겨졌던 SK그룹은 2004년 최태원 회장이 ‘뉴SK’를 모토로 글로벌 성장 전략을 펼치면서 수출형 구조로 빠르게 탈바꿈했다. 2011년에는 하이닉스를 인수하며 반도체를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추가했다. SK 관계자는 “내년 경영환경도 불확실하지만 석유류와 화학제품, 반도체를 앞세워 글로벌 영토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BR><BR>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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