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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K5 하이브리드 올해 中대륙 달린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1.21

<STRONG>현대-기아차 4월 본격 수출<BR><BR></STRONG>
<DIV class=articlePhotoC><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4/01/20/60294052.1.jpg" width=450></STRONG>
<DIV style="WIDTH: 450px" id=divBox class=ad></DIV></DIV>현대·기아자동차가 이르면 4월 말 하이브리드 차를 중국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다. <BR><BR>현대·기아차는 20일 중국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BR><BR><BR><B>○ “친환경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라”</B><BR><BR>현대·기아차는 당장 중국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 수요가 많지 않은 만큼 ‘에쿠스’나 ‘제네시스’처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뒤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1차 수출 물량은 각각 1000대 미만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R><BR>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당장 대량으로 팔기보다는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요가 많으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BR><BR>2012년 중국에서 팔린 하이브리드 차는 총 1만9127대로 전체 승용차에서 비중이 0.15%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의 40% 수준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힌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구매 보조금 지급 시기를 2015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도 현대·기아차로서는 호재다. <BR><BR>현재 중국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일본 도요타다. 도요타는 중국 자동차업체들과 합작법인을 세워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S400L’, 아우디는 ‘A8L’, BMW는 ‘750Li’를 각각 중국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한발 늦게 진입하게 됐다.<BR><BR>중국 업체 화천진베이(華晨金杯), 지리(吉利)자동차도 하이브리드 차 생산에 뛰어들었다.<BR><BR><BR><B>○ 도요타와 혼다의 벽을 넘어야 </B><BR><BR>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커지면서 지난해 세계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은 16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엔 1997년 도요타가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를 선보인 지 16년 만에 연간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145만 대)했다.<BR><BR>지난해 6월 말 기준 도요타는 세계 하이브리드 차 시장의 76.1%, 혼다는 9.5%를 점유했다. 반면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4.3%로 포드에 이은 4위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도요타는 2015년 ‘프리우스 4세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혼다는 차급별 연비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해 소형차 ‘피트’의 연료소비효율(L당 36.4km)이 비슷한 체급인 도요타 ‘아쿠아’(L당 35.4km)를 앞섰다.<BR><BR>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자동차 시장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그린’ 부문에서 국내 자동차업계는 해외에 뒤처져 있다”며 “배터리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적극 공략해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BR><BR>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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