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articlePhotoR><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4/01/22/60345519.1.jpg" width=160></DIV>SK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성장추진총괄 부회장으로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61·사진)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BR><BR>임 부회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 개발본부장(부사장)과 기술총괄 사장, 신사업팀장(사장), 삼성종합기술원장 등을 역임했다. <BR><BR>임 부회장은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으로 ICT 분야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ICT 관련 계열사인 SK텔레콤, SK C&amp;C, SK하이닉스의 기술 인력과 조직도 총괄하게 된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내 ICT기술·성장추진위원회 설치도 검토 중이다.<BR><BR>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ICT 기술을 통한 성장을 주도할 인재로 임 부회장을 직접 추천했다”며 “삼고초려 끝에 영입이 성사됐다. 이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양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BR><BR>박진우 기자 pjw@donga.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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