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KT, 이번주 계열사 대폭 물갈이 인사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2.06

<STRONG>BC카드 사장 등 10여명 해임통보… ‘이석채 색깔’ 지우기 본격 행보<BR><BR></STRONG>‘황창규 KT호’의 진용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BR><BR>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4일 KT 본사를 제외한 53개 계열사 사장단에 대해 재신임 여부를 통보했다. 계열사 사장단에 대한 공식 인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된다. <BR><BR>이 가운데 10여 개 계열사 사장들은 해임이나 임기 만료에 따른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강태 BC카드 사장,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이희수 KT렌탈 사장, 김성만 KT네트웍스 사장, 정두수 KT M&amp;S 사장, 남병호 KT캐피탈 대표, 이상홍 KT파워텔 대표, 문성길 한국HD방송 대표, 권사일 KT스포츠 사장 등이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임기가 1년여 남은 이강태 BC카드 사장은 해임 통보를 받은 직후 사표를 제출했고 당분간 원효성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김일영 KT샛 사장과 이창배 KT에스테이트 사장은 지난달 28일 자진 사임했다.<BR><BR>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인사에서 전인성 KTIS 대표가 KT CR부문장으로, 채종진 KT텔레캅 대표가 KT 기업통신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BR><BR>KT 안팎에서는 실적이 좋았던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빅3’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바뀌는 데 대해 ‘이석채 전 회장의 색깔 지우기’로 해석하는 분석이 나온다.<BR><BR>계열사 대표 인선과 함께 일부 계열사의 통폐합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 회장은 취임 직후 “계열사를 포함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5일 오후 본사 팀장급 인사도 할 예정이다.<BR><BR>한편 4일(현지 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KT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BR><BR>정호재 demian@donga.com <A href="http://blog.donga.com/oldphoto" target=_blank></A>·정임수 기자<BR><BR>
<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