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현대차그룹도 시간선택제로 1000명 뽑는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2.20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간 선택제 일자리’ 제도를 도입해 연말까지 1000명을 채용한다. 2년 계약직으로 하루 4시간 일하는 조건이다.<BR><BR>현대차그룹은 19일 여성들이 가정생활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장년층의 안정적인 퇴직 준비를 돕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통해 직원을 뽑는 계열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모두 24개다.<BR><BR>계열사별 채용 인원은 현대차 300명, 기아차 200명,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부품 계열사 100명, 현대건설 등 건설부문 계열사 160명, 현대카드 등 금융 계열사 115명, 이노션 등 기타 계열사 125명이다.<BR><BR>모집하는 직군은 △제품 상담을 해주거나 서비스 콜센터에 근무하는 판매·서비스 △일반 사무직, 어학강사, 사서 등 사무 지원 △설계와 CAD(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도면관리 등 개발 지원 △간호사, 심리상담사, 물리치료사 등 특수직무 등이다.<BR><BR>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출산과 육아,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장년층을 우대할 계획이다.<BR><BR>채용 형태는 2년 계약직 위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당 직군이 시간 선택제 직무로서 적합한지를 개인별 업무 능력과 함께 평가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계열사별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채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채용에 대한 세부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그룹 홈페이지(www.hyundai.co.kr)와 각 계열사 채용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BR><BR>앞서 삼성, SK, LG, 롯데, GS, 신세계, CJ 등 대기업들이 시간 선택제 일자리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BR><BR>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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