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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한화자산운용 사장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 눈여겨보라”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3.06

<STRONG>“美테이퍼링에 신흥국 계속 흔들… 2, 3년앞 내다보며 기회 찾아야”<BR><BR></STRONG>
<DIV class=articlePhotoC><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4/03/05/61473063.2.jpg" width=500></STRONG><SPAN style="WIDTH: 480px" class=t>강신우 한화자산운용 사장이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SPAN>
<DIV style="WIDTH: 500px" id=divBox class=ad></DIV></DIV>“기다려보세요. 기회가 올 겁니다.”<BR><BR>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51층 집무실.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인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사장은 창문 너머 검푸른 한강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간밤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증시가 대폭락하며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BR><BR>“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취약한 신흥국을 괴롭히는 현상은 앞으로도 반복되겠죠. 그때마다 시장은 타격을 받을 거고…. 그런데 신흥국이 여기서 좀 더 흔들릴 때 기회가 온다고 봅니다. 너무 불안하게 생각지 말고 2∼3년 앞을 내다보며 기회를 찾는 게 좋습니다.”<BR><BR>수시로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여윳돈이 있으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그는 “혁신하는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들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다른 신흥국들과 차별성은 있는 건 확실한데 화끈한 매력 포인트가 없다”며 “기업들의 성장성이 떨어지고 배당수익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BR><BR>이 회사는 올해 초 LDI(Lia-bility Driven Investment)본부를 신설했다. 보험사와 연기금 등으로부터 장기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부서로 과거에 회사 곳곳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합쳤다.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를 줄이며 자산운용사들이 보험사, 연기금 잡기에 나서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대처한 것.<BR><BR>이 밖에 주식 채권을 넘어선 새로운 투자 지역, 대상을 발굴하는 AI(대체투자)본부도 2011년 강 사장이 부임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강 사장은 “어떻게든 ‘금리+α’의 수익만 내달라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게 운용사들의 공통된 숙제”라고 말했다.<BR><BR>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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