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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5 글로벌 대박? 세계 곳곳서 장사진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4.14

출시 첫날 S4보다 50% 더 팔려 “초절전-방진-방수기능 호평”


 


삼성전자 ‘갤럭시S5’의 글로벌 출시 첫날 판매량이 이전 모델인 ‘갤럭시S4’에 비해 50%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11일 미국과 영국 등 125개국에서(한국 제외) 동시에 선보인 갤럭시S5가 첫날 이같이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지금 속도로 판매가 이어질 경우 갤럭시S4가 27일 걸렸던 ‘1000만 대 돌파’ 기록을 갤럭시S5는 25일 정도에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며 향후 애플 ‘아이폰6’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미국에서 갤럭시S5는 버라이존,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5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됐다. 판매량은 갤럭시S4보다 1.3배 이상 많았다. 유럽의 경우 판매 첫날 기준으로 영국과 체코에선 갤럭시S4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렸다. 또 프랑스 파리에 있는 삼성스토어에선 11일(현지 시간) 개장 한 시간 만에 200대 이상 판매됐다. 이날 준비한 수량(800대)도 모두 팔렸다.


 

아시아권에서는 삼성전자 생산법인이 있는 베트남에서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첫날 판매 실적이 갤럭시S4의 두 배였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 사업부 관계자는 “향상된 카메라와 방수·방진 기능, 배터리 용량이 10% 정도 남은 상황에서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면 약 24시간 사용 가능한 ‘울트라 파워 세이빙’(초전력 절약) 기능에 대한 평가가 좋다”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