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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이라크서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주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5.15

5224만달러 지능형원격검침 구축

LS산전이 이라크에서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LS산전이 이번에 수주한 AMI 사업은 총 5224만 달러 규모로 이라크 전역에 19개 관련 센터를 짓는 것이다. 또 수도인 바그다드를 비롯한 주요 지역 변전소와 전력 수용가구에 스마트 미터 11만 대를 보급해 전력 운영 정보를 중앙제어센터에서 관리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LS산전은 AMI가 전력 소비자와 공급자 간 전력 사용, 요금 정보, 원격 전력차단, 전력 수요 변동에 따른 기기 제어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으로 스마트그리드 관련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은 2011년 비유럽권 기업으로는 60년 만에 이라크 전력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해까지 총 4억44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라크에서는 스마트 미터 400만 대 추가 보급이 계획되고 있다”며 “현지에서 더욱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관련 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