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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석달 봉급 97억원 받아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5.16

하루에 1억원 이상 번 셈… 권오현 부회장은 14억원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사진)이 1분기(1∼3월)에 100억 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1억 원 이상씩 번 셈이다.

15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1분기 급여 4억3200만 원, 상여금 1억4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0억8800만 원 등 총 96억6400만 원을 받았다. 보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기타 근로소득은 임원 처우 규정에 따른 것으로 특별상여금과 복리후생 등으로 구성된다.


신 사장의 보수 총액은 권오현 부회장보다 6배 이상 많았다. 권 부회장은 같은 기간 급여 5억2100만 원과 상여금 1억7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억3100만 원 등 총 14억2600만 원을 받았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급여 4억3200만 원과 상여 1억4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억2000만 원 등 11억9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상훈 사장은 7억7300만 원(월 급여 2억8100만 원, 설 상여 9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억9800만 원)을 받았다. 


신 사장의 보수총액이 다른 등기이사보다 월등하게 많은 이유는 IM부문이 삼성전자 이익의 약 70%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