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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ICT의 궁극적 임무는 세상을 善하게 바꾸는 것”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5.23

“정보-가치-기회-나눔 창출”



“정보통신기술(ICT)의 궁극적인 임무는 정보와 기회의 나눔을 통해 공공선(公共善)의 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혁신적 지혜-기술에서 공공선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서울디지털포럼(SDF)에서 이같이 말했다. ICT 기업도 단순히 사람과 기기 간의 연결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이날 발표를 한 이 부회장은 금융위기, 세월호 사고, 터키 탄광사고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ICT를 활용해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것을 연결하는 ICT는 결국 인간의 이기심과 이타심의 균형을 찾아주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부회장은 이 같은 흐름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 발전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대표 사례로 장애를 가진 저소득층 청소년의 꿈을 돕기 위한 ‘두드림 유플러스’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대표적 통신전문가인 이 부회장은 2004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을 위한 ICT 활용을 주장해왔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