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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Together]KT, 외국인 유학생과 섬지역 학생간 원격 멘토링 지원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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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01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의 성취를 돕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양방향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회가 제한된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림스쿨을 이용하면 KT 화상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분야 전문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필요할 경우 오프라인 멘토링을 병행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도권에 역량이 우수한 멘토가 집중돼 있는 것을 ICT로 극복해 청소년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드림스쿨의 주요 대상자는 저소득층 청소년이다. 우선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을 추천 받아 이들의 희망진로, 적성, 특기 등을 찾아 적합한 멘토를 연결한다. 향후에는 일반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서울시와 협력해 선발한 20명의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이 전남 신안군 임자도 소재 초등학생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스웨덴 에티오피아 베트남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도서지역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구성하는 등 ‘글로벌 멘토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수준에 적합한 일대일 외국어 수업을 비롯해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KT 관계자는 “글로벌 멘토링은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아이들에게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