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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Together]LG, 키 작은 저소득가정 어린이에게 성장호르몬 지원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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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도 꿈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건 저소득 가정 저신장 어린이들의 키가 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이다. LG복지재단은 올해로 20년째 저신장 어린이들에게 LG생명과학의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연간 1000만 원 이상 비용이 들어 저소득 가정에서는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라며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도 남과 다르지 않게 자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 2년까지 호르몬 투여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은 어린이는 1000명에 이르는데 이 어린이들은 연평균 8cm, 많게는 20cm나 자랐다.
또 LG는 소외계층 혹은 영재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언어·음악 프로그램도 여럿 운영하고 있다.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LG 사랑의 음악학교’,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캠프’ 등이 그것이다.
LG관계자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한국외국어대 및 KAIST 교수진이 다문화 아이들을 2년간 무료로 교육하는 사업”이라며 “다문화학교의 과학인재 과정 학생 4명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2014 상하이 국제 청소년 과학엑스포’에 대한민국 대표로 나갔을 정도로 실력이 좋다”고 전했다.
LG와 미국 링컨센터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가 협력해 개발한 실내악 전문 영재 교육 프로그램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대표적인 LG의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사업이다.
LG는 올해로 5년째 매년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4개 부문에서 음악영재 10∼20명을 선발해 1∼2년 동안 국내 유수 교수진들이 실시하는 실내악 그룹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LG의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사업 중에는 ‘LG 세이커스와 함께하는 농구교실’, ‘LG CNS IT 드림 프로젝트’ 등 임직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많다. LG관계자는 “계열사 중에는 임직원들이 평일에도 유급 휴가를 내고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평일 봉사 휴가제도’를 도입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LG는 “현재 LG 계열사에서 국내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만도 약 20개에 이른다”며 “‘사회를 위한다’는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정신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