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글로벌 명품 기업]GS칼텍스, 도장성 뛰어난 소재 국내 최초 개발해 상용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10.01

3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해외에도 진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1990년 제1 파라자일렌 공장 및 제1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을 완공한 이후 방향족을 비롯한 석유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사업에서 135만 t 규모의 파라자일렌을 비롯해 한 해 총 280만 t에 이르는 방향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3월 GS칼텍스는 네 번째 중질유분해시설인 감압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시설(VGOFCC)을 상업가동하면서 연간 25만 t의 프로필렌을 추가로 생산하게 돼 프로필렌 생산량이 총 45만 t으로 늘었다.
또 도장성이 뛰어난 복합소재 및 섬유강화열가소성수지(LFT) 소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복합 프로필렌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FT는 8월 기아자동차가 선보인 ‘올 뉴 쏘렌토’의 파노라마 선루프에 적용됐다. 10만 대 이상 양산차에 LFT가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제품들을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1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체코에 복합수지 법인을 설립했다.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유럽은 자동차 및 가전 부품 용도로 쓰이는 복합수지의 연간 수요가 120만 t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다.
2006년에는 중국 허베이(河北) 성 랑팡(廊坊)에 ‘GS칼텍스 소료유한공사’를 설립해 연간 4만5000t 규모의 복합수지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은 중국을 비롯하여 러시아, 태국, 대만 등에 판매한다. 


GS칼텍스는 윤활기유 사업도 시작했다. 시장 수요에 따라 고품질 윤활기유인 그룹 Ⅱ과 Ⅲ의 생산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공장을 설계했다. GS칼텍스는 윤활기유의 수출국을 중국, 인도, 동남아뿐 아니라, 중동, 호주, 남미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