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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CEO 피자’ 5만5000명과 소통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11.19

3년반 만에 2만판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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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Mr. CEO 피자’(사진)로 LG인(人) 5만5000명과 소통했다. 첫 ‘배달’ 이후 약 3년 반 만이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구본준 부회장이 임직원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전달한 ‘Mr. CEO 피자’가 2만 판(5만5000인분)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이벤트는 구 부회장이 2011년 4월 스마트폰 개발팀 300여 명에게 감사 메시지를 담은 피자 80판을 보내면서 시작됐다.

이번 달에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실 연구원들에게 피자를 보냈다. 이 회사의 첫 독자 AP ‘뉴클런(NUCLUN)’을 개발한 업적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구 부회장의 피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까지 배달된다.

‘Mr. CEO 피자’는 ‘소통’을 중요시하는 구 부회장의 경영철학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다. 구 부회장은 평소 “활발한 의견 교환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제품을 만들고 제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장 경영과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려 나가자”고 임원들에게 강조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