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삼성경제硏 단행본-연구서 앱으로 읽는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11.25

유료 판매 위한 전자책 선보여



68144273.1.jpg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전자책 제작 벤처기업 ‘북잼’과 함께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앱) ‘세리북스(SERI Books·사진)’를 선보였다. 그동안 내부 연구에만 집중하던 삼성경제연구소가 유료 콘텐츠 판매를 위해 앱을 내놓은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북잼은 국내 최초로 아이폰용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이다.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 버전으로 나온 세리북스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에세이 전권(111권)과 단행본 30권이 올라와 있다. 앞으로 단행본 90여 권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 서점이나 포털에서도 삼성경제연구소 전자책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세리북스 전자책은 기존 전자책에 비해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구입한 책 목록과 메모한 문구를 저장한 뒤 여러 기기에서 불러올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읽던 책을 태블릿PC에서 이어서 읽는 것도 가능하다. 세리북스 전자책 가격은 한 권당 최대 1만4000원으로 인터넷서점, 포털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