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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한국석유공사 울산에 새 둥지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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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産油) 한국의 출발지.’

울산 혁신도시에 3일 둥지를 튼 한국석유공사 새 사옥 정원에는 이런 글이 새겨진 표지석이 우뚝 서 있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 세워져 있던 것을 사옥 개청에 맞춰 옮겼다. 이 표지석에 함께 새겨져 있는 ‘2004년 10월 6일’은 울산 앞바다 남동쪽 58km 지점에 있는 동해 1가스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처음 생산한 날이다. 한국을 세계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합류시킨 뜻 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동해 1가스전에서 생산한 LNG를 보관하는 울산지사에 세운 것. 동해 1가스전에서는 지금까지 330만 t의 천연가스와 300만 배럴의 초경질유를 생산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1가스전에서 남서쪽으로 20km 떨어진 고래 D가스전에서도 최근 평가시추를 개시했다. 친환경 건축물, 건축물 에너지 효율, 지능형 건축물 부문에서 각각 1등급 인증을 받아 일반 건축물 대비 연간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과 12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서문규 사장은 “새 사옥 개청을 계기로 석유 개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