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롯데百, 저소득층 ‘건강검진 버스’ 운영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12.09

‘러버 덕’ 수익금 재원으로 활용



68426313.1.jpg
롯데백화점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러버 덕’ 관련 상품 판매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건강검진 버스’(사진)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열린의사회, 고려대 안암병원, 한국의학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검진 버스 사업은 내년 4월까지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전국의 40여 개 자사 점포 인근의 저소득층 지역을 찾아가 2200여 명에게 종합건강검진을 해 줄 계획이다. 건강검진 버스의 운영비는 약 3억8000만 원으로, 이 중 약 1억 원은 올 10월 14일부터 한 달 동안 롯데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러버 덕’ 관련 상품을 판매해 나온 수익금이다.

검진 대상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이 선정한 장애인과 홀몸노인, 결손가정 아동 등 의료 소외계층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들에게 종합건강검진(진료비 40만 원 상당)을 해준 뒤 중증 질환이 발견되면 수술 및 치료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