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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토탈윤활유, 현대-기아차 유로6 상용차에 단독 공급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1.02

에쓰오일의 자회사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자사가 생산하는 경유차용 윤활유(엔진오일)를 현대·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유로6 기준 상용차에 단독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로6는 유럽의 배기가스 기준으로 국내엔 새해부터 적용된다. 유로6 차량들은 질소산화물(NOx)과 미세먼지(PM) 배출 허용량이 직전 규제기준인 유로5보다 각각 80%, 50% 줄어든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윤활유는 질소와 황 함유량이 적은 그룹Ⅲ 윤활기유를 원료로 만든 것이다. 회사 측은 “유로6를 만족하는 동시에 미국의 최신 디젤엔진오일 규격(API CJ-4)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버스와 트럭에 들어간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의 윤활유는 현재 현대·기아차가 생산하는 경유 승용차에도 들어간다. 이 회사는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다른 국내 자동차회사에도 납품하고 있다. 올해부턴 두산인프라코어에 건설장비용 윤활유와 유압유 등 특수유도 공급하고 있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에쓰오일과 프랑스 석유가스회사 토탈이 합작해 설립한 윤활유 제조 전문기업이다. 울산 온산공단에 연간 제품 생산량 규모 15만 kL인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