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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조9800억…모바일 부문 2조7400억원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4.30

삼성전자는 201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1200억원, 영업이익 5조9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출은 2014년 4분기(52조7300억원) 대비 10.64%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분기(53조6800억원)보다는 12.22% 줄었다

영업이익은 2014년 4분기(5조2900억원)보다는 13.07% 증가했고, 작년 1분기(8조4900억원)보다는 29.56% 감소한 수치다.

이날 확정공시된 1분기 실적은 지난 7일 발표된 잠정실적치인 매출47조원, 영업이익 5조9000억원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1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는 매출 10조2700억원, 영업이익 2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서버·SSD 등의 견조한 수요 ▲20나노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 ▲DDR4·LPDDR4 등 차별화된 제품 공급 등으로 수익성이 확보됐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14나노 모바일 AP 제품 양산과 가동률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 6조85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을 기록했다.

LCD 부문은 1분기에 TV시장의 비수기로 패널 수요가 감소했지만 UHD 등 프리미엄 패널의 판매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고, OLED 부문은 신규 프리미엄 패널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5조8900억원, 영업이익 2조74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1조9600억원)에 비해 40%가량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조4000억∼2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

매출은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피처폰 물량 감소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절감과 갤럭시 시리즈 중 중가 모델 판매 확대에 힘입어 개선됐다.

생활가전(CE) 부문은 매출 10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1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평판 TV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에서 구주와 신흥 국가의 환율 하락으로 수요가 둔화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실적 또한 환 대응을 위한 TV 판가 조정 등으로 악화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