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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美 희귀의약품 전문 개발업체에 200만 달러 투자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7.22

부광약품이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부광약품은 지난 17일자로 희귀의약품 전문개발 바이오벤처회사인 미국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원)를 시리즈 A 라운드에 투자 형식으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캐나다 소재 바이오벤처 투자 전문기업인 TVM 라이프 사이언스 캐피탈과 시리즈 A 라운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부광약품은 에이서의 약 30만6000주(9.3%)를 취득해 4번째 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에이서는 신약 재창출을 통해 단풍시럽뇨병(MSUD) 등을 치료할 수 있는 희귀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6년 1월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광약품은 에이서의 IPO 직전 시점에서 약 3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통해 기존 지분을 유지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의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TVM 라이프 사이언스 캐피탈과 함께 현재까지 미국 및 유럽에 소재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6개사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으며, 이 중 1개사가 나스닥에 IPO 됐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월에는 메디베이트 파트너스(헬스케어, 바이오 전문 사모펀드)를 통해 미국 CRO 기관에도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히며, “부광약품은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및 CRO 기관에 대한 이러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신약 개발의 동향 파악 및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광약품이 현재 자체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최적의 연구개발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부광약품은 국내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신약개발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안트로젠 및 안과질환 관련 단백질 바이오 신약 전문 개발업체인 아이진에도 투자를 진행해 각각 900%, 400% 이상의 투자 이익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부광약품 측은 “제품에 대한 공동개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임상시험 진행 후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는 등 다양한 R&D 전략을 추구하는 것과 더불어 국내외 CRO 및 바이오벤처에 대한 전략적 투자까지를 추진하면서 향후 이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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