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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색조’ 전문 기업 제니스 지분 70% 100억에 인수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7.29

LG생활건강은 국내 색조화장품 전문 OEM·ODM 업체인 제니스의 지분 70%를 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맺어졌다.

제니스는 2001년 10월 강원도 춘천시에 설립된 색조화장품 전문 회사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없이 색조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7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제품의 제조, 충전, 타정, 포장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생산이 어려운 립스틱, 쿠션 등의 제품 제조와 수작업 위주의 파우더 제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LG생활건강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처방 내재화 강화로 독자적 제품 출시 ▲ 제품 공급 안정성 확보 ▲원가 절감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앞으로 색조화장품의 처방 내재화 및 자체생산, 기술연구원 및 생산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및 중국 색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