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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찰과 손잡고 노숙인 범죄 피해 보호 나선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8.03

서울시가 서울지방경찰청과 손잡고 거리노숙인 자립지원 및 보호에 나선다.

서울시는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코레일 서울역사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찾아가는 노숙인 CARE(케어)팀’을 구성해 정신질환이나 치매 등을 앓는 노숙인에 대한 신원확인 및 귀가 지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해 또는 타해 위험성이 있는 노숙인에 대한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노숙인이 거리생활을 접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역 등 주요 노숙인 밀집지역 주변 경찰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그 이외의 지역에는 노숙인 업무 담당 경찰관을 지정할 방침이다.

또한 노숙인의 명의를 도용하는 사건이나 갈취 저임금 강제노동 등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기존에 운영해 오던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상시운영하고 노숙인 자립지원활동을 비롯해 범죄 예방 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또, 노숙인 위기대응 콜(1600-9582)을 시민과 노숙인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공원이나 야산 등 산재지역의 노숙인의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 정신질환 노숙인에 대한 보호활동도 강화한다.

아울러 시는 서울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 내 음주 및 소란, 노상방뇨 등에 대한 개도에도 나서며 시민 불편민원해소에도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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