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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꼭 가봐야할 빙수집 3곳 어디?

작성자 : admin / 날짜 : 2015.06.04

문 닫기 전 꼭 가 봐야 할 빙수집 세 곳은 어디일까.

6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요미식회' 19회에서는 문 닫기 전에 가 봐야 할 빙수집 3곳이 소개됐다.

첫 번째로 소개된 곳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옛날 빙수집, 부산 할* 팥빙수단팥죽 가게였다. 부산 이기대 공원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꼭 들려야 하는 코스가 된 가게로 팥과 직접 만든 사과잼을 함께 올려준다고 소개됐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이 가게 팥빙수가 가장 입맛에 맞았다고 뽑으며 "제 입에는 가장 맛있었다. 어떤 음식이든 내는 돈과 관련이 있다. 8,500원 정도는 어디를 가도 그만한 맛이 많다. 하지만 2,500원에 그 정도면 최상이다. 가격과 함께 따져야 한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집은 동부이촌동 줄 서는 빙수집 동빙*로 소개된 3곳 가운데 가장 최근에 문을 열어 현대적인 맛을 유지한다고 언급됐다. 얼음, 팥을 기본 베이스로 한 옛날식 빙수를 표방하고 있으며 팥을 달지 않게 졸이는 것과 국산 팥을 쓰는 게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황교익은 "팥을 달지 않게 만들어 향을 살리는 것은 좋으나 질감까지 살렸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이 집은 팥을 정말 잘 삶는 집이다. 팥이 톡 터졌다"고 칭찬해 잠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세 번째 집은 현* 백화점의 밀*. 밀*은 이날 방송에서 예전 통조림 과일을 올린 빙수가 성행할 때 파격적으로 생과일을 올린 빙수를 보이며 '팥빙수의 고급화' 선두주자로 언급됐다.

쇼콜라티에 루이강은 "밀크빙수가 맛있었다. 팥, 얼음, 떡, 우유 등 기본에 충실했다"고 말했고 강용석은 "밀* 때문에 백화점 전체가 왔다 갔다 한다. 다른 백화점들도 밀*처럼 뭔가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빙수집을 뽑는 투표 결과는 밀*과 동빙*의 공동우승이었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