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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상담원·어린이집 보육교사 스트레스, 예술로 치유하세요”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8.18




서울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센터는 특수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예술치유확산 시범사업 ‘예술, 마음, 치유’를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술, 마음, 치유’는 지하철 기관사, 콜센터 상담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특수한 직업이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하철 기관사 350여 명이 참여하는 ‘음악으로 달리는 기차, 춤추는 마음’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음악치료와 무용치료로 구성됐으며,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17일부터 26일까지 답십리승무사업소 등 총 7개 승무사업소에서 진행된다.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상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콜미콜미 마음극장’은 미술치료, 드라마치료, 영화치유 전문가들이 기획한 장르통합형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자기 탐색을 통해 교사로서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미술치료 ‘보육교사를 위한 아트 멘토’, 독거 어르신들이 직접 만드는 ‘어르신 동화 구연 옛날, 옛날에 오늘, 오늘이’, 연극놀이와 천연염색을 통해 이혼과 자녀양육으로 지친 부모를 위로하는 ‘몸짓 속에 담긴 색 이야기’도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예술을 통한 치유공간인 성북예술창작센터는 공모를 통해 우수한 예술가와 치료사들을 선정해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며 “특수한 업무와 환경에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적 안정과 자기치유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성북예술창작센터(02-943-9300)로 하면 된다. ‘몸짓 속에 담긴 색 이야기’는 오는 13일부터 개별 전화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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