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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우수 스타트업 뽑아 6개월간 멘토링”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8.19

미래부 ‘이노 6 플러스’ 프로그램… 제품 상용화 위한 자금지원도 연계


미래창조과학부가 스타트업에 전담 멘토링을 제공하고 자금 수혈을 받게 해주는 벤처기업 성장 프로그램 ‘이노 6 플러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노 6 플러스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과 ‘창조기업 성장지원’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6개월 챌린지 플랫폼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타운에서 발굴한 우수한 아이디어와 스타트업에 6개월간 전담 멘토링을 제공해 창업 준비 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담 멘토들은 벤처캐피털사 임직원, 창업 경험자, 액셀러레이터(창업보육기관)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다. 미래부는 7월 1차 선정 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 아이디어 33개를 선발해 비즈니스모델(BM) 개발, 사업계획 수립, 지적재산권(IP) 출원·등록 등 아이디어 검증과 창업 준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재 2차 선정 평가 신청·접수가 진행 중이다. 10월 중에는 3차 선정 평가가 예정돼 있다.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기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타운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창조기업 성장지원은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7개 투자운용사의 투자와 연계된 사업화기술개발(R&BD) 자금을 지원받도록 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초기 기업이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R&BD 자금은 원천기술보다 제품 상용화에 무게를 둔 연구개발 자금이다.

7월에는 경기·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하고 미래과학기술지주로 투자를 받은 닥터키친과 한양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받은 유진바이오텍을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부는 앞으로 이들 출자기관과 연계해 2016년 3월까지 총 35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매월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