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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나윤서 대표 “자체브랜드로 디자인 아웃소싱에서 교육까지”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8.26

‘빠담뷰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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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홀딩스의 잡화브랜드 ‘블랙마틴싯봉’과 리버티그룹의 핸드백 라인 ‘페르쉐’ 등의 론칭 기획을 맡았던 디자이너 나윤서 씨가 디자인 아웃소싱과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빠담뷰 디자인하우스’를 설립했다. 나 대표는 19년간 핸드백디자이너로 활동해온 베테랑. 1996년 금강제화 비제바노 핸드백사업부에 입사하며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이후 쌈지의 ‘아이삭’, 엠티콜렉션의 ‘메트로시티’ 파트에서 디자인실장을 역임했다.

2012년 3월에는 유명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아웃소싱을 전담하는 ㈜윤민을 설립해 CEO로 변신했다. 이후 ‘지니킴’과 롯데쇼핑의 ‘타스타스’ 핸드백을 기획하고 현재 ‘사만사타바사’ ‘스테파넬’ 등의 브랜드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으며, 홈쇼핑에서 첫 론칭 방송으로 큰 호응을 얻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라우디가든’의 디자인 디렉터로 몸담고 있다.

빠담뷰 디자인하우스의 사업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교육사업과 디자인 아웃소싱, 그리고 자체 브랜드 개발이다. 이달 초 디자인 아카데미를 오픈해 강의를 시작했고, 철저하게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 아웃소싱 마케팅에 나섰다. 또 하반기에 자체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 대표는 “디자이너 활동 외에도 17년간 디자인스쿨 전임강사로 일했던 경험을 밑천 삼아 교육 사업으로 외연을 넓혔다”며 “대기업을 비롯한 잡화브랜드에서 다져진 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중국 바이어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