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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로 정규직 1650명 채용… 학력·연령·전공 제한없이 뽑아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9.21

[고용창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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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올 하반기 지역농·축협 980여 명을 포함해 총 1650여 명을 새로 채용한다. 2016년까지는 3700여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올 하반기 공채를 통해 정규직 16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중앙회 및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220명,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450명, 지역 농협 및 축협 980명 등이다. 농협은 14일부터 홈페이지(www.nonghyup.incruit.com)에 채용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인재 선발에 나섰다.

대부분의 계열사는 17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 인원(1100명)보다는 약 50% 늘어난 수치다.

이번 선발은 학력, 연령, 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농협중앙회 5급(IT) 신규 직원이나 농협케미컬 연구원은 각각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국가자격검정 정보처리(전산) 관련 기사 이상의 자격증과 농화학 석사학위 및 기계관련학과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어학점수 입력란을 추가로 삭제했지만 일부 계열사에서는 어학성적 우수자를 대우해주기도 한다.

농협은 최근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재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기로 했다.

농협의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되 만 57세부터 4년간 200%의 임금을 나누어 지급하는 식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새 인력을 대거 보강하고 은행·보험 등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계열사별로 구분 채용할 계획이다”며 “학력, 연령, 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선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