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미국 내 기업 평판 순위에서 3년 연속 10위권에 들었다. 톱10에 포함된 회사 중 미국 기업이 아닌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21일 미국 여론조사 업체인 해리스폴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 조사에서 삼성은 7위에 올랐다. 1위는 아마존, 2위는 애플, 3위는 구글이었고 이어 USAA, 월트디즈니, 퍼블릭스 슈퍼마켓 순이었다. 8∼10위는 버크셔해서웨이, 존슨앤드존슨, 켈로그가 차지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해리스폴은 매년 미국 소비자 2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책임 △호감도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비전과 리더십 △재무성과 △근무환경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삼성은 총점 80.44점을 얻어 80점 이상에 부여되는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9위까지가 엑설런트 등급이었다. 삼성은 해리스폴 조사에서 2012년 13위, 2013년 11위, 2014년 7위, 2015년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