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투자경영]홈 IoT 서비스 돌풍… 출시 6개월 새 20만 가입자 돌파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6.03.21


77084491.2.jpg

77084492.2.jpg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와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IoT도어록(문 잠금), 가스록, 열림감지센서(창문 잠금) 등 총 14가지 홈 IoT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들은 출시 6개월 새 20만 가입자를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초기 1만 명 돌파까지 30일이 걸린 데 반해 2만 명 돌파에는 21일, 3만 명은 19일 등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홈 IoT의 성장세가 가파른 이유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폰에서 ‘불꺼’, ‘가스 잠가’, ‘문 열어’ 등의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을 대상으로 IoT 설치 서비스 및 애프터서비스(AS)를 지원한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1∼6월) 중 16가지 이상의 홈 IoT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여 총 30여종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날씨 데이터베이스(DB)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의 동작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LG유플러스는 IoT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대전에 총 496m²(약 150평) 규모의 IoT 인증센터를 구축했다.

인증센터는 무간섭(차폐), 음성인식, 근거리 무선 프로토콜 시험실 등 IoT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실험 환경이 구축돼 있다. 센터를 통해 상용화 시험이 완료된 IoT 기술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가 ‘인증마크’를 부여해 중소기업의 품질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LG유플러스 IoT 제품에 인증마크 획득 기술을 적용하면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상품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인증 시스템을 통해 재무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신제품 아이디어 상용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상품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