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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혁신기업인 대상]미래차 핵심기술로 글로벌 톱 부품사를 꿈꾸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6.09.27

지속가능 부문/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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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미래자동차 혁신 기술들과 첨단 운전자 편의 장치들을 대거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현대모비스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CES에서 첨단 기술력 및 미래차 기술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고 나선 것은 종합 자동차 부품사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고자 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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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후발주자로서 선진업체들이 선도한 기술을 익히고 내재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자동차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올 6월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부품업체 순위에서 3년 연속 6위에 오르며 자타공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의 강자 반열에 올라선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8년부터 친환경부품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전략 아래,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로드맵을 수립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전 라인업의 핵심부품을 개발하며 기술력과 품질력을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친환경기술 개발 5년 만인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 양산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3년에는 600억 원을 투자해 전자장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장시험동을 신축했으며, 관련 연구 인력도 대폭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까지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해 양산 준비를 완료하고, 이후부터는 세계 미래차 시장에서 해외 선진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