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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대체인력 112명 채용…“파업 장기화 대비”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6.10.04

코레일은 철도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체인력 112명을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은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 최소화와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Δ사무영업(열차승무원·수송원) 595명 Δ운전 분야 335명 Δ차량분야 70명 등 기간제 직원 1000명을 지난달 30일부터 공개모집하고 있다.

2일 현재 분야별로 436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서 112명을 채용했다. 나머지 지원자는 오늘중으로 심의를 거쳐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철도노조의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대응책이다. 코레일은 가용인력 사전 확보를 통해 여객열차 필수유지 수준의 운행을 유지하고 화물열차 수송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채용 대체인력은 철도차량운전면허 소지자와 철도관련 업무 경력자 등으로 철도안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 교육과 실무수습교육 이수 후 현장 투입된다.

역업무·부기관사 등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없는 업무에 배치하고, 기존 코레일 직원은 고객 안전과 관련된 기관사·열차승무원 등으로 전환배치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파업은 12시 현재 전체 출근대상자 1만8281명 중 7498명이 파업에 참가해 41.0%의 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159명의 파업참가 인원이 폭귀했으며 145명은 직위해제됐다.

철도운행률은 평시 대비 91.3%로 유지되고 있다. KTX와 전동차는 정상 운행중이며, Δ새마을 62.5% Δ무궁화 62.4% Δ화물 52.5% 등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코레일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평시보다 화물열차 운행을 확대해 적체 화물을 완전 해소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열차는 평시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는 1일 평균 16개 열차(8800톤)를 운행한다. 이번 연휴에는 평시보다 약 40%가 늘어난 22개 열차를 투입해 1일 1만2000여 톤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