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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취업한파 소식에…’ 신입직 희망연봉 평균 2568만원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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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한파에 신입 구직자 눈높이도 낮아져
5년전 신입직 희망연봉 2958만원 대비 평균 390만원 줄어
취업 목표기업 고졸, 2·3년대졸자 '중견기업'…4년대졸자 '대기업'


올해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568만원으로 집계됐다. 취업 목표 기업은 최종학력별로 달라 고졸과 2·3년 대졸자는 '중견기업'을 4년 대졸자는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719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희망연봉은 평균 2568만원이었다.

이는 5년 전 조사결과(2958만원)와 비교해 평균 390만원 낮아진 수준이다. 올해 취업 경기가 사상 최악이 될 것이란 우려 속에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연봉 눈높이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학력(2017년 졸업예정 포함)별로는 4년대졸 학력자 희망연봉이 평균 275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2·3년대졸 학력자는 2480만원, 고졸 학력자는 2466만원으로 비슷했다.

특히 4년대졸 학력자 희망연봉은 전체 평균(2568만원)에 비해 190만원 높은 수준이었고 고졸 학력자에 비해서도 평균 279만원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입 구직자들의 취업 목표 기업 1위는 '중견기업'으로 3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기업(28.7%) ▲중소기업(14.7%) ▲공기업(10.4%) ▲외국계기업(6.4%) 순을 조사됐다.

취업 목표 기업은 최종학력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고졸과 2·3년 대졸 학력자 중에는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신입 구직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고졸 학력자 중에는 과반수이상인 60.2%가 '중견기업' 취업이 목표라 답했다. 반면 4년대졸 학력자 중에는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구직자가 35.0%로 가장 많았다.

신입 구직자들이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중에는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을 것 같다'(49.9%)거나 '일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46.3%)라는 답변이 많이 나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