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도전 청춘별곡 GO 아라비아 (26일 채널A 오전 8시 10분)

　한국의 열혈 청춘들이 미지의 세계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각자 자신만의 상품과 실력을 지닌 20, 30대가 직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가서 1주일 동안 온몸으로 맞부딪치는 현장을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중동은 14억 명을 자랑하는 중국보다 훨씬 더 많은 18억 인구의 시장으로 최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경남 함양에서 돼지감자 가공식품을 만드는 정영균 씨(36)와 이슬람 ‘할랄’ 인증을 받은 배를 재배하는 경남 진주의 청년농부 강승중 씨(32), 한국 화장품 해외 수출을 담당하는 ‘뷰티계의 금손’ 최환 씨(31),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픈 경기대 외식조리학과 대학생 강예솔 씨(21) 등 4명이 ‘겁 없는 녀석들의 겁 없는 도전장’을 내민다.

　그러나 야심 찬 포부와 달리 현실은 너무도 냉정했다. 도전자 4명은 첫 도전에서 현지인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하며 처참한 결과를 맞이한다. 그들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중동 문화와 시장에 대한 분석에 더욱 집중하며 심기일전에 나선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