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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적자본 능력 최상위… 고용은 바닥권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7.10.10

문자해독-산술 등 세계 최고수준… 인적자본지수 130개국중 27위
낮은 노동참여가 평균 깎아먹어

한국의 인적자원 활용 능력이 전 세계 130개국 가운데 27위로 꼽혔다. 노르웨이(1위) 핀란드(2위) 등 북유럽 국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영국(23위) 프랑스(26위) 등과 비슷한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7일 세계경제포럼(WEF)의 ‘2017 글로벌 인적자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적자본지수는 69.88점으로 평가 대상 130개국 가운데 27위에 올랐다. 지난해(76.89점)보다 점수는 떨어졌지만 순위는 32위에서 27위로 5계단 상승했다.

WEF는 인적자본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각국 사람들을 총 5개 연령대로 나눈 뒤 학습, 고용, 개발 등의 분야를 0(최저)에서 100점(최고)까지로 평가한다. 이를 모은 것이 종합점수가 된다. 

한국은 15∼24세의 문해(文解) 및 산술 능력이 최고점인 100점을 나타냈다. 같은 연령대의 고등교육 등록 비율 역시 세계 2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노동참여 등 인적자원 고용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한국의 15∼24세 노동참여율은 28.1점에 불과해 130개국 가운데 120위로 집계됐다. 25∼54세 노동참여율(77.4점) 역시 101위에 그치는 등 한국의 낮은 고용률이 인적자본지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남녀에 따라 고용률 격차가 큰 점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전체 순위에서는 노르웨이와 핀란드에 이어 스위스(3위), 미국(4위), 덴마크(5위) 등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싱가포르(11위)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일본(17위), 한국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34위로 나타났다.

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