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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장애인 100명 신규 채용…19일부터 접수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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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나눔지기 역량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장애인 누적 채용인원 총 900명 넘어설 듯, 전담 직무도 신설

이마트가 올해 장애인 1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8일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신규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선발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직무 맞춤훈련과 현장실습 등을 거친 후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 중에는 정식으로 입사시킬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주로 부츠, 몰리스펫샵, 등 전문점 사업 분야에 배치돼 포장, 정리, 진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마트는 2015년 30명, 2016년 158명, 2017년 174명 등 2017년 말 기준 총 800명의 장애인을 고용했다.

이번 채용을 통해 900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면 고용증진법 기준 장애인 의무 고용률 2.9%를 처음으로 넘어선다.

이마트는 장애인 직원들의 적응을 위해 장애인 전문 직무 신설를 신설하고 사내 직업생활상담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내 직업생활상담사인 ‘나눔지기’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나눔지기는 장애인 고용개발원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장애인 직업생활상담원 자격을 취득한 직원으로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는 각 점포에 1~2명 배치된다.

이마트 나눔지기는 현재 145명이며 이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올해는 이 나눔지기를 40~50명 더 늘리고 연수원에서 따로 역량 향상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전 사원이 연 2회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채용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신사업을 통해 장애인 직원과 회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