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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GDP 1.6%p 성장 기여·일감 322만개 유발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4.02

수출의 부가가치 및 일감 유발효과 분석

지난해 무역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우리 수출이 일자리 창출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의 의뢰로 산업연구원이 분석해 공개한 ‘수출의 부가가치 및 일감 유발효과’에 따르면 2017년 우리 수출은 명목 부가가치 355조원과 일감 322만개의 효과를 유발했다. 

일감은 해당 기간 동안 수출품 생산에 요구되는 노동량을 의미하며 고용 유지·창출을 포함한다. 지난해 5739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 덕에 총 322만개의 일자리가 유지되거나 새로 생긴 것이다. 

2017년 수출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실질 GDP 성장에 50.7% 기여했다. 2017년 실질GDP 성장률이 3.1%였으니 이 가운데 1.6%포인트만큼 기여했다는 얘기다. 

GDP는 가계·기업·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국가 영역 안에서 일정 기간 생산활동에 참여해 창출한 부가가치나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것을 말한다. 
 

산업부는 “2017년 수출로 인한 일감(322만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수의 16.3%에 해당한다”며 “일감유발효과 증가율(7.7%)은 전체 임금근로자 증가율(1.3%)의 6배 수준이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