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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후보 “청년수당 지급하겠다” 공약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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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취업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실업급여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특정 단계에 있는 일부 청년이 아닌 전체를 대상으로 상황에 맞게 지원하는 종합적인 패키지 고용복지 안전망이 필요하다”면서 “사회초년생과 고용보험 미적용 직장에서 실직한 청년들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구직활동과 자기주도적 삶을 준비하는 만 19세부터 29세까지 제주청년 5000명이 대상으로 월 50만원씩 6개월간 현금성 복지카드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간제 근로자 일자리센터 설립과 청년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확대 시행도 공약했다.  

원 후보는 “알바청년이 많지만 급여 등 기본적인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이 센터와 계약하고 업체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근로와 임금수령, 근로의 계속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 급여 190만원 이상으로 정규직을 채용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근로자 1명당 인건비를 매월 5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에게 목돈마련의 기회를 주기위한 ‘5배속 청년통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 후보는 “청년 근로자가 월 10만원을 적립하고 사업주가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도에서 월 25만원을 지원해 5년 후 3000만원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사업주에게는 납부한 부담금의 일정부분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부문의 임금향상을 선도하기 위해 생활임금 이상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민간 기업에 최저임금 차액의 절반을 지원하겠다”며 민간부문에서의 생활임금 확산도 선언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