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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추경 5362억원 편성…취준생 등 임대 2000가구 추가공급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5.23

청년 일자리와 대량실업 구제 사업 등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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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1일 3조8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킴에 따라 주거여건 마련이 어려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을 위한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계획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2018년 추경예산 가운데 5362억원을 편성해 주거안정뿐 아니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주택도시기금 2385억원으로 저소득층 대학생 또는 취업준비생 등이 주거 걱정없이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한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주택을 각각 1000가구씩, 총 2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특히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 및 청년 주거복지를 위해 2247억원을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와 청년 창업자에게 임차보증금 등으로 지원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Δ34세 이하 Δ생애 최초 중소기업 정규직 취업자 Δ연소득 35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 정부는 대량실업이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 지원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경남 통영과 경남 고성간 국도 건설사업에 총 70억원을 반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으로 편성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추경집행점검단을 구성할 것”이라며 “사업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