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김동연 “가장 관심 기울이는 문제는 청년일자리”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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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바로 청년 일자리 문제”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방일 일정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7만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국경제가 몸살을 앓던 2010년 1월(1만명 감소) 이후 최소치다. 청년실업률은 10.5%로 21세기 들어 가장 높았다.

발표 당일 김 부총리는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소집해 “충격적이다”며 “저를 포함한 경제팀 모두가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순방 기업 인사들을 만나 “거시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음에도 일자리 문제가 우리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고심을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정부를 자처고도, 고용지표가 추락하자 김 부총리가 위기의식을 높이는 발언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주 방일 일정 동안 틈을 내 일본의 일자리 상황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100%에 가까운 일본 취업 현장을 보고 우리 청년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잠시 짬을 내 와세다 대학교를 방문했다”며 “일본 대학생과 현지 한국 유학생들을 만나 청년 일자리 문제, 졸업 후 진로, 한국과 일본의 경제정책, 양국의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11일과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의 미래’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아시아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