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뽑았지?” 인사담당자들이 채용 후회하는 직원 2위 ‘답답이형’, 1위는?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9.05.29
스펙만 좋고 실무 못하는 유형
2위엔 업무습득 느린 '답답이형'
기업들은 채용이 후회되는 직원 때문에 여러 피해를 입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부서의 업무 성과 저하’(40.2%), ‘타 직원들의 사기 저하’(37.5%), ‘조직 분위기 저해’(36.3%), ‘해당 직원의 퇴사로 채용 재 진행’(33.2%) 등이 있었다.
연간 채용하는 직원 중 채용을 후회하는 직원의 비율은 10명 중 3명(28.1%)꼴로, 적지 않았다.
또, 이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9개월로 채 1년을 채우지 못했으며, 35.9%는 6개월 미만을 근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을 후회하는 직원이 가장 많은 직급은 ‘사원급’(47.7%), ‘대리급’(19.9%), ‘과장급’(13.7%), ‘주임급’(7.4%), ‘부장급’(5.9%) 등의 순으로, 비교적 낮은 직급에서 채용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대다수인 86.3%는 채용을 후회하는 직원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치 항목으로는 ‘주의 및 경고’(48.4%,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직속상사 면담’(41.2%), ‘인사고과를 낮게 평가’(23.5%), ‘주요 업무에서 배제’(14.5%) 등이 있었다.
또, 채용을 후회한 직원에게 권고사직이나 해고를 한 경험이 있는 기업은 34%였다.
한편, 기업들은 채용이 후회되는 직원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체계적인 면접 프로세스 확립’(39.4%, 복수응답), ‘퇴사자 충원에 필요한 시간 확보’(35.1%), ‘스펙 외 부분도 평가요소에 반영’(31.4%), ‘철저한 평판조회 실시’(22.9%), ‘면접관의 면접 스킬 강화’(22.3%) 등을 꼽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