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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마련·취업준비에….대학생 5명 중 1명 “2학기 휴학할 것”

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9.08.26

 

학년별 휴학사유 ‘1학년-등록금 vs 4학년-취업준비’ 

2학기 다가오는데등록 예정 대학생 45% ‘등록금 마련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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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 1명이 2학기에는 휴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졸업반 대학생들은 취업준비를 위해, 새내기 대학생들은 등록금의 문제로 휴학을 결심하는 학년별 휴학사유는 달랐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4,076명을 대상으로 ‘2학기 등록금 마련실태 조사한 결과를 22 공개했다.

 

잡코리아-알바몬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9.0% ‘2학기를 휴학할 이라 답했다. 응답자의 학년이 높을수록 2학기 휴학의사도 높았다. 설문결과 4학년의 휴학의사가 27.9% 가장 높았으며 3학년이 20.2% 나타났다. 2학년은 16.0%, 1학년은 12.8%였다.

 

대학생들이 휴학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 학년에 따라 다소 달랐다. 먼저 1학년의 경우등록금이 마련되지 않아서 응답률 45.2% 가장 이유로 나타났다. 이어진로 모색 쉬어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35.7%)’, ‘인턴십, 아르바이트 직무 경험을 쌓기 위해(33.3%)’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2학년은진로모색(38.4%)’ 1위를 차지한 가운데직무경험(28.4%)’등록금 마련문제(24.8%)’가휴학을 결정한 주요 이유로 꼽혔다. 3학년 역시진로모색(44.4%)’직무 경험(35.7%)’ 높은 응답률로 1, 2위에 올랐으나, ‘취업준비 22.7% 응답률로 3위에 올라 2학년과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4학년은취업 준비 이유로 휴학을 계획한다는 응답이 55.4% 높은 응답률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인턴, 아르바이트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 31.8%, ‘진로 모색을 위해 2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졸업시기를 늦추기 위해휴학을 택한다는 응답도 17.2% 적지 않았다.

 

개강이 다가오고 있지만 2학기에 등록하기로 결정한 대학생 상당수는 아직도 등록금 완전히 마련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 2학기에 등록하겠다고 답한 대학생 54.8%만이 ‘2학기 등록금을 전액 마련했다 답한 . 21.2% 이르는 대학생들이일부를 마련, 나머지를 마련 이라고 답했으며,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등록 전에는 마련된 이란 대학생은 13.9%였다. 10.1% 대학생은아직 마련되지 않았고 마련할 있을지 걱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대학생 10 9명은 자신의 학비가 가족과 자신에게 경제 부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잡코리아가등록금 자신의 학비가 가족과 자신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이라고 생각하는가?’ 질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48.1% 대학생이어느 정도 부담이긴 하다 답했으며, ‘매우 부담이라는 응답도 39.5% 높게 나타났다. ‘별로(9.1%)’, ‘전혀(3.4%)’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겨우 12.5% 불과했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57.0%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 답했다. 주로 언제 아르바이트를 했냐는 질문에는 65.0% 이르는 대학생들이학기와 방학을 가리지 않고 항상 알바를 했다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방학 중에(29.1%)’, ‘학기 중에(5.9%)’ 시기를 골라서 알바를 했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