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의 독점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현대카드가 1년간 국내 배타적 사용권 계약을 맺고 비접촉식 간편결제가 가능한 단말기가 있는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 등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현대카드의 큰 그림⭐
아이폰 충성 고객인 MZ세대 소비자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애플페이를 사용하겠다”고 말했고. 애플페이를 위해 새로운 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이폰 사용자의 절반(48.7%) 가까이가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했어요.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터치해 결제하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선 현재 독주 중인 삼성페이와의 맞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요.
국내 시장의 변화❔
삼성전자는 애플페이에서 지원하지 않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학생증 등을 내세워 삼성페이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있어요. 카드사들은 ‘오픈페이’를 무기로 삼았는데, 오픈페이는 특정 카드사의 간편결제 앱에 다른 회사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예요.
명품, 리셀 플랫폼 업계가 가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플랫폼에서 판매한 제품이 가품으로 드러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도 떨어지고 있죠. 무신사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 명품 플랫폼 '발란'. 리셀 플랫폼 '크림' 모두 여기에 해당돼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어❔
플랫폼들은 정품 검수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요. 발란의 경우 정품 검수 시스템 강화와 함께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입점 업체의 ‘반품비 상한제’를 새롭게 도입했죠. 무신사도 상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과정을 추가해 스토어에 입점한 병행수입 업체의 판매 기준을 더 까다롭게 높였어요. 또한 판매하려는 전 상품에 관한 표시사항 검수도 강화했죠.
가품 원천차단은 불가능? ❌
명품 플랫폼의 제품 유통은 해외 명품 부티크나 병행 수입업체를 통해 제품을 들여오는 방식이 많이 쓰여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저렴하지만 유통 과정이 복잡하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품을 끼워 넣을 수 있는 거예요. 리셀 플랫폼 역시 상표권자가 아닌 판매자들 간 개인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보니 모든 제품을 검수 과정에서 걸러내는 것이 불가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