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articlePhotoR><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4/02/12/60803965.1.jpg" width=160></DIV> <P> </P> <P>“인사 혁신, 소통 경영, 고객 중심 경영으로 조기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겠습니다.”<BR><BR>서충일 ㈜STX 신임 대표이사 사장(59·사진)은 12일 서울 용산구 STX남산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채권단과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전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지난달 중순 ㈜STX와 자율협약을 체결하면서 강덕수 전 회장을 대신할 ‘구원 투수’로 추천한 인물이다.<BR><BR>서 사장은 올해의 슬로건을 ‘행복한 직원, 행복한 고객’으로 정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직원 사기와 고객 만족을 첫손에 꼽은 것이다. 그는 또 위기 극복을 위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기반으로 한 인사 혁신,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소통을 통한 창의적 기업문화 정착, 고객 중심의 영업역량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BR><BR>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STX는 에너지 사업(석탄·석유), 원자재 수출입(철강·비철금속), 기계플랜트 및 엔진영업, 해운물류 서비스 등 4대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매출액 2조200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BR><BR>㈜STX 관계자는 “오늘 취임식에서 신임 사장과 전 직원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란 구호를 외치는 등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BR><BR>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BR><BR></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