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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 기업]한진그룹, 차세대 항공기 도입-신규 노선 개발 ‘일류 굳히기’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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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물류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모든 부분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2011년부터 A380을 도입해 신개념 항공기 시대를 연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한 단계 더 나아간 차세대 항공기들인 B747-8i, B787-9 등을 속속 도입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꾸준히 도입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현재 146대에서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확대해 장거리 노선에서 수익성 확보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최첨단 항공기 도입에 적극 나선 것은 선제적인 투자로 가까운 미래에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전개될 항공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이들 항공기는 차세대 고효율 신형 항공기로 효율성 안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10대가 도입될 B747-8i는 기존 B747-400 대비 동체 길이가 5.6m 길어져 50여 석을 추가할 수 있으며, 화물탑재 공간도 27.9m²가 늘어나 화물을 26% 더 실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신규 노선 개설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2년에는 베트남 다낭, 케냐 나이로비, 사우디 리야드, 제다 등 7개 신규 노선을 개설했으며, 지난해는 스리랑카(콜롬보)와 몰디브, 부산∼중국 난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올해는 시장 확대를 위해 5월 2일부터 미국 텍사스 주 최대 도시인 휴스턴 노선을 개설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시장 네트워크를 미주,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대거 확대해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현재 126개에서 140개로 넓혀갈 예정이다.

여객뿐 아니라 화물도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동시에 의약품,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등과 같은 신규 품목을 개발해 수익성을 높여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