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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 無…블룸버그 오보”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4.16

15일 현대자동차는 멕시코에 공장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대해 "해당 뉴스는 사실무근"이라며 "멕시코 공장 건설을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현대차 멕시코법인의 페드로 알바란 관리 이사 인터뷰를 인용해 "현대차가 멕시코에서 매우 중요한 계획을 세웠다"며 "몇 년 안에 멕시코에서 현대차의 차량 생산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블룸버그 통신은 알바란 이사가 현대차의 공장 신설 시점을 멕시코에서 목표 판매량이 5만대에 이르는 2018년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그전에 공장 건설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알바란 이사가 이같은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도 멕시코 공장 건설은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북중미 지역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미국 앨라바마 공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차는 미국 지역에서 공장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며, 현재 복수의 주 정부가 현대차를 상대로 공장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에는 기아자동차가 누에보레온 주 페스케리아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립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