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식품전문 온라인쇼핑몰 CJ온마트가 사이트 리뉴얼을 기념해 27일까지 ‘서프라이즈 박스’ 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 묶음 상품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제품들이 20∼30여개 가량 들어있는 서프라이즈 박스를 구매하면 총 6종류 중 하나가 무작위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최근 애플이 선보였던 ‘럭키 박스’처럼, 내용물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랜덤 마케팅’의 일종이다. 최대 20만원 상당의 제품이 들어있는 서프라이즈 박스는 이너비나 팻다운 등이 들어있는 ‘다이어트/뷰티 박스’, 알래스카 연어 관련 제품이 들어간 ‘연어 박스’, 유기농 밀가루나 흑설탕 등 유기농 제품으로 구성된 ‘유기농 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하루에 300개의 서프라이즈 박스를 세 번에 나누어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하나의 아이디(ID)로 최대 2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CJ온마트 운영을 담당하는 CJ제일제당 최승은 부장은 “앞으로 CJ온마트는 CJ제일제당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종합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