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년간195만4000개 일자리 창출…전체고용 85.9% 차지
작성자 : admin / 날짜 : 2015.05.22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간 중소기업에서 195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5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중소기업에서의 고용 증가인원은 195만4000명으로 전체 고용증가의 85.9%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은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측면에서 각각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전(全)산업 종사자수는 2008년 1307만명에서 2013년 1534만5000명으로 227만4000명이 증가했다.
이중 중소기업 고용증가인원은 195만4000명으로 대기업 고용증가인원 32만1000명에 비해 163만3000명을 더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용증가에 85.9%를 기여한 셈이다.
전(全)산업 사업체수는 2008년 304만7000개 업체에서 2013년 341만9000개 업체로 37만2000개 업체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사업체수는 341개 업체가 늘어났다.
중소기업의 생산액과 부가가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5년간 중소기업의 생산액과 부가가치는 연평균 6.4%, 5.6%씩 각각 증가했다.
기술개발투자 중소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중소기업 연구개발(R&D)연구소 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기술개발투자 중소기업비중은 2008년 27.6%에서 2013년 31.6%로 증가했으며 평균투자금액도 2008년 1억7700만원에서 2013년 2억1800만원으로 증가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수는 매년 평균 7.6%씩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만6948개 업체에 달했다. 중소기업 R&D연구소는 매년 평균 11.9% 증가해 지난해 3만 746개로 전체 연구소의 95.6%를 차지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5년간 중소기업이 200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중소기업 1사 1인 채용, 글로벌 해외창업을 통해 청년 실업문제를 완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