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취업 빌미로 3명에 1억 받은 50대 구속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6.12.06
경북 칠곡경찰서는 6일 미군부대 취업을 빌미로 억대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56)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B씨(36)에게 미군부대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직원으로 취직 시켜주겠다고 속여 소개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또 C씨(56)와 D씨(55) 등 2명에게 자녀를 미군부대 사무직이나 군무원으로 취직 시켜주겠다고 속여 각각 3500만원씩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왜관 미군부대인 캠프캐럴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경력을 내세워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