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캐나다 유학의 장점? 저렴한 학비+졸업 후 취업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6.12.20

캐나다 토론토대 ‘그린패스’의 경쟁력 
 

81926683.2.jpg

 


최근 열린 토론토대 그린패스 특별전형 입시설명회에서 토론토대 스카보로 캠퍼스의 커티스 콜(Curtis Cole) 교무과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가운데 국내대학 대신 해외대학 진학에 관심을 갖는 고교생이 많다. 국내 대학에 어렵게 진학하더라도 또 다시 좁은 취업문을 두드려야 하는 상황 탓에 외국에서 공부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려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 올해는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내대학 대신 급하게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도 많은 상황.

 문제는 토플(TOEFL)이나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등 해외대학 입학 시 요구되는 시험을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이런 가운데 토플 점수 없이도 캐나다 명문대학인 토론토대에 입학할 수 있는 ‘그린패스(GREEN PATH)’ 프로그램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린패스는 캐나다 토론토대 스카보로 캠퍼스(UTSC)의 국제학생 대상 정식 입학 프로그램. 12주 간의 영어학습 및 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토대 정시 입학생들과 동일한 자격으로 입학할 수 있다. 

 토론토대 그린패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입시설명회가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토론토대 스카보로 캠퍼스의 커티스 콜(Curtis Cole) 교무과장, 마가렛 얀(Margaret Yan) 국제부 처장, 제리 지안(Jerry Jien) 국제전형 코디네이터 등이 연사로 나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들이 설명회에서 밝힌 내용을 토대로 캐나다 토론토대 ‘그린패스’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캐나다 명문대 입학부터 취업까지  

 

 갈수록 어려워지는 입시와 좁은 취업문으로 인해 해외유학을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캐나다 유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학비와 생활비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 캐나다 대학을 졸업하면 3년간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어 유학을 마친 뒤에도 현지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캐나다 1위 대학으로 꼽히는 토론토대는 10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총리, 국가 원수들을 배출해낸 명문대. 우수한 교수진과 학업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세계적 인재로 키워내고 있다.  

 콜 교무과장은 “토론토대는 학문, 교수진,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면서 “2016 THE(Times Higer Education) 세계대학순위에서 19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의 우수하고 총명한 학생들이 모이는 토론토대는 학생들이 취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남다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대가 운영하는 3개 캠퍼스 중 하나인 UTSC는 학과 수업과 함께 진행되는 인턴십(Co-o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TSC와 연계된 외국 대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UTSC는 세계 여러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어 학생들에게 연수 프로그램과 국제 영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패스 홈페이지(utsc.utoronto.ca/greenpath-korea) 참조. 문의 02-362-5112


영어실력·현지 적응력 동시에 높이자
 

 UTSC에서 운영하는 그린패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2주간 UTSC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교내에 위치한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교 환경과 캐나다 문화에 미리 적응할 수 있다. 또한 입학 전 학점 선행 이수 수업을 통해 대학 수업 방식과 시험 방식을 익히는 동시에 졸업에 필요한 학점 일부를 미리 확보할 수 있다.  


 적극적인 참여를 중요시하는 캐나다의 수업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수업은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 영어 실력을 쌓는 것은 물론 에세이와 리포트를 완성도 높게 작성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다.

 그린패스 프로그램 지원자는 고등학교 성적, 교내외 수상경력, 자기소개서, 수능 성적 등으로 이뤄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2차 영어시험 및 면접평가를 보게 된다. 자신의 장래희망이나 관심사에 따라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카테고리 내의 180개 이상 학과 중 3개까지 입학 희망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