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369증후군?…직장인 10명중 8명 “상반기 입사지원 시도”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7.04.04
‘369증후군’을 아시나요?
‘369증후군’은 업무 수행 평가와 실적 결산 등이 이뤄지는 분기별로 직장인들에게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우울증과 무기력증 등을 의미한다.
올해 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이 한창인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8명 가량은 ‘입사 지원 계획’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의지는 ‘3~5년차’와 ‘6~9년차’ 직장인들에서 단연 두드러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자사 회원 481명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한 ‘경력 연차 별 입사지원 현황’ 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먼저 올 상반기 입사지원을 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경력 연차로 분류해보면 ‘0~2년 차’75%, ‘3~5년 차’84%, ‘6~9년차’88%, ‘10년차 이상’73%로 확인됐다. 91%가 ‘입사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신입구직자의 응답률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결과다.
지원 예정인 기업의 수를 추측해 달라는 요청에는 전체 응답자가 평균적으로 17개 사에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이 중에서는 ‘신입 구직자’가 22개 사로 가장 많았으며, ‘0~2년차’가 14개 사, ‘3~5년차’가 8개 사, ‘6~9년차’와 ‘10년차 이상’이 4개 사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라고 답해 경력이 높을수록 지원에 신중한 성향을 드러냈다.
이들이 올 상반기 입사지원을 고려해봤던 그룹사 중 1위는 8%의 선택을 받은 LG였다. 이어 ‘0~2년차’와 ‘3~5년차’는 각각 한국전력공사(6%), CJ(7%)를 들었으며, ‘6~9년차’는 현대자동차그룹(17%), ‘10년 차 이상’의 관리자급 직장인들은 한국철도공사(17%)를 눈 여겨 본 것으로 드러났다.